"발표하나 제대로 못하면서 회사는 어떻게 들어왔어?
"그옷이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을 '꾸밈없고 솔직하다'라는 말과 같은 의미로 쓰기 시작했다
'말을 솔직히 하는 것'과 '말에 가시가 있는 것'은 다른 것이다
이들의 말을 살펴보면 비판과 편견이 뒤섞여 있으며 자신의 말이 듣는 사람에게 얼마나 상처가 될지 생각하지 않는다
듣는 사람들이 이를 '직접적'이라는 말로 포장하는 건 이런 말들로 느끼는 정신적 충격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반박하면 속이 좁아 보일까 봐
마음속으로는 피를 흘리면서도 별일 아니라는 듯 웃으며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고
마음은 상처를 받았는데 상대의 행동이 '직접적'이라고 합리화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야 자기 마음이 편하기 때문이다
'말은 저렇게 해도 날 걱정해서 하는 말이겠지'
이런 사람들은 상대가 말로 화나게 하면 머리를 써서 그 말속에 숨겨진 의미를 찾아내려고 애쓴다
하지만 진정으로 말을 솔직하게 하는 사람은 자신의 생각과 기대를 직접적으로 이야기한다
진짜 생각이 무엇인지 애써 추측할 필요가 없다
"이런 속도로는 목표에 도달할 수 없어" 혹은 "네가 물건을 너무 자주 잃어버려서 걱정이야 고칠 방법이 없을까?"
이런 말을 들으면 상대의 생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말이 무슨 뜻일지 추측할 필요가 없다
'솔직하게 하는 말'은 내용 자체가 직접적이고 담백하다
자신의 편견을 솔직함으로 포장하지 않는다
주변에 남의 기분을 고려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내뱉는 상처 주는 말에 대해 '직접적'일뿐이라고 변호해주지 말라
모두가 이렇게 묵인하면 그들은 계속 '솔직함'이란 외투를 입고 주변의 사람들을 다치게 할 것이다
상대가 나를 어떻게 대하는가는 당신이 가르쳐준 것이다
당신이 상대의 행동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으면
계속 당신을 그렇게 대해도 된다고 허락하는 것과 같다
다른 사람의 기분을 고려할 줄 아는 속 깊은 사람이야말로 당신이 가까이 지내야 할 사람이다
출처 : 책식주의 "진작 이렇게 생각할 걸 그랬어"책 소개 중에서
https://content.v.kakao.com/v/5d42c16c02cf80785f68bec9
쿨한 척 독설하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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