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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우리집 만들기♡

결혼이라는 것, 가정을 만든 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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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갑작스러운 소식이었다. 장례식장 안내를 받았고...여러친구들에게 전화를 돌렸다.

 

하루 종일 친구 생각이 났다.

"나는 엄마 없이 살 수 있을까?"

"나는 엄마 없는 세상에서 못 살 거 같다"라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니 정말 슬프고...슬펐다 슬퍼서 못살 것 같았다

그렇게 슬플때는 어떻게 살아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고 보니 예전에도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 기억났다.

그때 나는 "남은 가족들끼리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그 때 신랑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중에 우리 양가 부모님이 돌아가시면..우리는 서로에게 가장 가까운 가족이 되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사이가 될거야. 형제와 슬픔을 공유하고 공감하겠지만 남은 생을 살아가는 동안 가장 가까운 가족은 우리가 만든 이 가정이 될거야"

 

결혼하기 전, 즉 가정을 만들 때 스스로가 던져야 할 질문은

배경, 외모, 능력도 아닌

"나중에 사랑하는 모든 이가 죽고 없을 때 내 옆에 있어 줄 딱 한 사람을 새로운 가족으로 정할 수 있는데!

지금 이 사람이 그런 사람인가?"라는 질문이다.

그 사람과 남은 삶을 서로 지탱해 주고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지는가?

그런 모습이 잘 그려지는 사람과 결혼이라는 것 가정이라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

나도 신랑에게 신랑도 나에게 서로 그런 가족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결혼 생활의 가장 큰 종착역이 이렇게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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